경상남도, 코로나 이후 지역공동체적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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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코로나 이후 지역공동체적 해법 모색
  • 박희두 기자
  • 승인 2020.05.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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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사회적 가치 중시 새로운 시대, 연대와 협력 방안 함께 고민”
▲ 경상남도, 코로나 이후 지역공동체적 해법 모색
[농업경제방송] 경상남도가 코로나 이후 지역공동체적 해법 모색에 나섰다.

경남도는 13일 오후 도청 잔디광장 산책로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사회혁신 토론회 ?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사회, 학계에서 다양한 정책수립을 위한 토론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남 지역공동체가 고민해야 할 사안을 논의하고 사회혁신의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임동근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유창복 미래자치분권연구소장,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 등 4명의 전문가 발제와 송원근 경남과기대 경제학과 교수가 주재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임동근 교수는 2010년대 초반 프랑스의 국토공간 미래예측 연구사례를 소개하고 코로나 이후 국토공간과 지역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공간스케일의 상호작용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유창복 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관계로의 전환과 국가 주도성의 강화로 인해 발생하게 될 문제를 시민의 삶과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로컬관계로 풀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대안으로서 지역공동체의 사회연대경제 전략인 로컬뉴딜을 제안했다.

최혁진 전 비서관은 코로나 이후 10가지 키워드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기업 주도의 신자유주의 경제질서가 쇠퇴하고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 등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협동조합과 사회적 가치,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사회연대경제의 역할이 앞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종한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우수성이 입증됐지만,한편으로는 빈곤노인과 시설수용자에 집중되는 건강불평등과 같은 문제점도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코로나 이후 의료와 돌봄시스템이 지자체와 일차의료, 시민참여기반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급식, 건축, 돌봄 노동자협동조합이 공동으로 보육시설을 설립 운영하는 카라박 프로젝트를 노인의료돌봄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경남형 新카라박 프로젝트로 제안하기도 했다.

경남을 찾아준 전문가와 코로나19 대응으로 격무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김경수 지사는 “포스트 코로나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개척해나가야 할 연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위기와 기회는 공존한다”는 생각을 밝히며 “공동체적 관점에서 공유경제와 사회적경제로 어떻게 풀어나갈 건지를 잘 풀어내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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