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배회감지기로 치매어르신 실종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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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배회감지기로 치매어르신 실종 안전망 구축
  • 송대겸 기자
  • 승인 2021.04.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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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는 치매어르신들 배회감지기가 효자 역할 톡톡
▲ 구례군, 배회감지기로 치매어르신 실종 안전망 구축
[농업경제방송]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치매환자 중 배회나 실종경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와 지문 사전등록서비스를 지원하고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발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어르신은 외출 시 휴대폰이나 목걸이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휴대하지 않거나 늦은 밤, 새벽시간에 집을 나가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사전예방이 쉽지 않다.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 장치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치매어르신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호출이 가능하다.

치매 어르신이 일정지역을 벗어나면 미리 등록된 가족과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자동 전송된다.

구례에서도 2020년 1월 배회감지기를 착용한 치매노인이 실종됐지만 위치확인을 통해 신고 30분 만에 찾아내는 사례가 있었다.

특히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노인의 빠른 시간 내 발견과 가정으로의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언택트 시대에 치매어르신들을 비대면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120여대의 배회감지기를 구입해 치매어르신들에게 보급해 관리하고 있다.

서비스에 참여한 가족들은 “외부에 나가거나 잠시만이라도 집을 비울 때 어디 계시는지 알 수 없어 불안했는데, 배회감지기가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및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는 치매어르신들의 필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고유번호가 부여되어 외부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실종 발생 시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장점이 있다.

발급 시 인식표 80매와 보호자 보관용 실종 대응 카드가 함께 지급되며 인식표가 소진된 후에도 무상으로 재발급해주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치매환자들이 실종되면 안전에 크게 위협받고 행여 있을 불의의 사고로 가족들의 고통이 크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배회감지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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