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9일 오후 2시 고아읍 문성리 일원에서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해 민관(民官) 합동으로 불법 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도시재생과, 고아읍행정복지센터 직원, 옥외광고협회 구미시지부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전봇대, 가로수, 가로등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벽보, 전단, 현수막을 철거하고 자진 정비토록 주민홍보를 했다.

최근 구미시는 아파트 분양 시기에 따라 현수막, 벽보 등과 같은 불법 광고물이 급속히 증가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주민통행, 안전사고 유발에도 막대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제102회 전국체전 준비에 발맞춰 불법 광고물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 자진철거 계도, 과태료부과 등 꾸준한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불법 광고물 근절에 힘쓰고 있다.

이창수 도시재생과장은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서는 관(官)의 행정작용뿐만 아니라 민(民)의 자발적 참여도 중요하다."라며 "불법 광고물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