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동 산지 작황·출하 동향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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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봄동 산지 작황·출하 동향 점검 나서
  • 송대겸 기자
  • 승인 2022.02.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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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방문해 “고부가가치화 위한 산업화 방안 강구 할터”
▲ 전남도, 봄동 산지 작황·출하 동향 점검 나서
[농업경제방송] 전라남도는 18일 봄동 수확이 한창인 진도 군내면을 찾아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재배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봄동은 전남을 대표하는 월동채소 중 하나다.

전국 재배 면적의 95% 이상을 전남에서 재배하고 있다.

일반배추와 달리 늦가을에 파종해 결구가 생기지 않고 잎이 옆으로 넓게 퍼지는 특성이 있다.

한겨울에 해풍과 서리를 맞고 자란 봄동은 1~2월이 제철이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당도가 높아져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고 줄기와 잎이 부드럽고 아삭해 씹는 맛도 일품이다.

칼슘과 칼륨, 비타민C, 인, 베타카로틴 등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빈혈과 동맥경화에도 효과가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는 가격도 높게 형성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가락시장의 봄동 도매가격은 15kg 1상자 기준 4만 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2만 6천 원, 평년 2만 4천800원에 비해 각각 73%, 81% 높은 가격이다.

진도에서 15년 이상 봄동을 재배한 김 모 씨는 “출하 초기 낮은 시세와 가뭄이 겹쳐 어려움도 있었지만, 최근 진도 봄동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시장가격도 높아져 수확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산에 따른 외식수요 감소와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농업 분야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봄동 출하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토록 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위를 이겨내고 튼튼하게 자라나는 봄동처럼 농업인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도는 180여 농가, 70ha에서 2천300여 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봄동 주산지다.

진도 봄동은 1~3월 평균기온이 영상 5~10℃인 온화한 날씨와 해풍까지 곁들여져 다른 지역 봄동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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