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21일 남해에서 1박2일 일정, 다문화 부부 20가족 참여

이번 부부캠프는 다문화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다문화 부부 20가족 80여명이 참여한다.
캠프 첫날은 남해 원예예술촌에서 가족협동 원예체험과 ‘우리가족 덕분愛’라는 주제로 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의사소통 배우기 등 참여가족 간 친목 도모를 위한 어울림 시간으로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금쪽같은 내새끼’를 주제로 바람직한 자녀 양육을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 강의를 통해 학교나 사회생활에서 다문화자녀와 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캠프는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소통 강의·체험·탐방 등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믿음을 쌓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숙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자칫 가족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번 가족 캠프를 통해 서로의 문화적·언어적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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