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77%이지만 전라도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62%로 기상 가뭄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북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6%로 평년의 76% 수준에 머물고 있다.
봄 가뭄이 지속되면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강우량이 부족함에 따라 섬진강댐 용수공급량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김제시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가뭄피해 대비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환경문제로 수자원의 추가 확보가 어려움에 따른 농업인들의 농업용수 절약, 물꼬 관리, 배수로 물 가두기, 논물 가두기 등 적극적인 가뭄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 가뭄 장기화로 지난 12월 관내 대형관정 가용 여부를 파악하고 올해 초에 중·소형 관정 개발 대상지를 파악하며 3억 6천만원 개발비를 투자해 착정과 2억 2천만원 예산 투입으로 물 가두기를 위한 용·배수로 준설을 시작해 지역 주민의 가뭄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뭄이 지속되면 논물가두기, 배수로에 물을 가둬 활용하는 등 농업용수 절감을 위한 농업인의 지혜와 참여가 필요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을 통해 농업용수 절약 홍보 및 농업용수 공급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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