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봄철 어선 안전사고 예방 지도·점검
구명동의 및 구명부환, 소화기 등 안전설비 구비, 승객 준수사항 이행 여부
2022-04-21 박정섭 기자
봄철은 어선 통항량이 많아지고 안개가 자주 발생해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다.
특히 봄철에 어선전복과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양양군은 고용노동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양양군 수협과 함께 항·포구 및 위판장 등을 중심으로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기간은 4월 25일부터 4월 29일중 실시하며 주요 점검내용은 구명동의와 구명부환, 소화기 등 안전장비 비치와 정원초과 승선여부, 선박통제소 입·출항신고 및 승객명부 비치 등 안전수칙 등 승객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군은 지난 승선자 명부 작성 시 신분증 제시 여부와 승선 중 구명조끼 미착용 행위, 선내에서 술을 마시거나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사고는 사고지점으로의 접근이 어려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안전한 바다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