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도감독 강화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등 지속
포항시는 지난 4월 24일 관내 공동생활가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 접수 즉시 아동보호전문기관, 해당 경찰이 함께 출동해 현장조사 및 해당 아동에 대해 즉시 분리조치를 실시했고 나머지 5명에 대한 개별상담을 실시한 결과, 신체적이나 정신적 학대행위가 없었음을 확인하고 아동보호 차원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당시 시설담당 책임자였던 A씨가 전 책임자였던 B씨를 아동 1명을 독립된 공간에 분리·생활하게 했다면서 아동학대 행위로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한 사건이다.
여기에 B씨 역시 A씨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방관했다며 맞신고를 한데 이어 해당 경찰서에서 지난 6월 15일에 본 사건에 대해 관련 아동시설 대표 등 관계자 5명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관련해 현 시설에 있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당일 아동보호 전문기관, 관할 경찰서 담당자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실시했고 긴급 회의결과 양육공백의 우려가 있고 아동보호 차원에서 분리 조치가 타당하다는 판단으로 예방적 차원의 선제적 조치로 타 기관 긴급 입소를 결정해 당일 저녁 시설아동 전원을 신속하게 분리시켰으며 해당 공동생활가정에 대해 운영중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사법기관의 판결에 따라 위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시설폐쇄,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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