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토종 콩 부석태로 만든 '콩담백두유' 미국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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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토종 콩 부석태로 만든 '콩담백두유' 미국 수출 계약
  • 김상연
  • 승인 2020.08.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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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소재 농업회사()빈나리(이하 빈나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미국 LA의 울타리USA(대표 신상곤)와 부석태로 만든 콩담백두유의 미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타리USA는 국내 110여개의 업체로부터 약 750여개의 농수산물 제품을 직수입해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고 3개의 직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미주 전 지역에 배송하는 유통회사이다.

 

이번 계약으로 5년간 약210만불(248천만원)의 판매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로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영주시 고유품종인 부석태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양을 사용하게 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석태는 영주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함께 연구 개발한 토종 재래품종으로, 빈나리에서 생산하는 콩담백두유는 일체의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원액두유액(99.8%), 정제염(0.2%)으로 이뤄진 제품이다. 또한 콩을 전통 맷돌방식으로 껍질째 갈아서 만들어 고단백, 저칼로리 제품으로 소포제, 유화제, 합성착향료, 안정제가 없다.
 

 

원액두유와 젤리두부를 생산하는 빈나리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201912월에 제조시설 준공 및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206월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

 

빈나리 제품의 출시 및 판매는 국내가 아닌 미국 수출로 열게 됐으며, 올해 1(6) 5천불을 시작으로 2(8) 2만불, 3차 수출은 10월 예정이었으나 제품의 미국 시장 내 반응이 뜨거워 5년간 약210만불(248천만원)3차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ksy14142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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