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제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이전인 ‘16년 12대 주력산업 종사자는 251만명이었으나 ’17년 250만명, ‘18년에는 241만명으로 2년간 10만 3,83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2030년까지 산업기술인력이 매년 평균 약 5천 명씩 감소하고 코로나 영향이 장기화 될 경우 매년 약 2만 5천명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구자근의원(국민의힘, 경북구미갑)에게 제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전망을 반영한 산업기술인력 중장기 수요전망 분석>(’20년8월)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지난 ’20년 1월 산자부가 발표한 「2019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자료에 따르면 `18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166만 1천명으로 전년대비 2만 7천명(1.7%) 증가한 것으로 나와 있다.
산자부는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사업체(103,048개) 중 제조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영상제작 및 통신 서비스업, 기타 서비스업 분야 12,646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산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2대 주력산업 종사자는 ‘16년 251만명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17년 250만명, ‘18년 241만명으로 2년 동안 10만 3,836명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12대 주력산업의 종사자들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국가 산업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2대 주력산업 범위는 2013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부터 정의되어 가장 최신 조사인 2018년까지 동일한 기준이며 기계,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ㆍ헬스, 섬유,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 화학의 10개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IT비즈니스의 2개 서비스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들어 12대 주력산업 중 기계, 디스플에이, 섬유,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 화학, 소프트웨어, IT비즈니스 10개 분야의 종사자 수가 모두 줄어들었고,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2개 산업만 종사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상범 기자(tkajec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