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주민등록인구 13년 만에 2만8천명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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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주민등록인구 13년 만에 2만8천명선 회복
  • 박정섭 기자
  • 승인 2021.06.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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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지역 개발, 동해북부선 철도, 육아통합센터 등 향후 전망 더욱 기대
▲ 양양군청
[농업경제방송] 양양군 주민등록인구가 2만8천명선을 회복했다.

5월말 현재 기준으로 양양군 주민등록인구는 28,006명으로 집계됐으며 2만8천명선을 회복한 것은 2008년 28,115명 이후로 13년 만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대거 공급된 신축 아파트와 택지 입주자가 늘고 관내 작은 학교로 전학을 오는 경우도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인구 2만8천명선을 회복하게 됐다.

이는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환경과 전염병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양양 지역을 찾는 도시민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양양군은 2002년부터 인구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2018년부터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 공동 주택 신축과 택지 개발 등 정주여건 기반 조성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양양 지역이 서핑 성지로 각광받으면서 관련한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각종 숙박시설, 식당, 서핑업체 등 서퍼들의 주거지가 형성됐으며 카누, 카약 등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체험센터 조성 등 해양레저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양군 역점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대천르네상스 사업으로 남대천이 문화·생태의 장으로 변모해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경찰서 신설,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안전과 보육 서비스가 보장되고 종합여객터미널 이전 사업 및 양양공항 활성화, 동해북부선 등 거점 교통망 구축, 낙산 지역 개발 등으로 도시 개발과 정주 기반이 갖춰져 살기 좋은 도시로의 변모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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