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지금까지 운영해 오던 선별진료소는 정선군보건소 주차장 시설을 임시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었으며 야외에서 검체를 진행하는 등 의료진들이 환자 진료시 감염병 전파의 위험이 큰 것은 물론 계절이나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음압시설을 갖춘 건물에서 검사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높았다.
강원도에서 최초로 추진된 정선군 상시 선별진료소는 국비 2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7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올해 3월 착공해 7월 29일 공사를 완료하고 1주일간의 시스템 시범운영을 마친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상시 선별진료소는 100㎡의 면적에 진료실, 검사실 2개소, 방사선실, 대기실, 접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29개의 헤파필터가 설치된 급·배기시설과 실시간 음압 자동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선별진료소 내에서 교차감염 등 감염병 전파를 차단 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기존 실외에서 실시되던 선별진료소 업무 전반을 선별진료소 실내에서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4차 대유행과 폭염이 겹치며 각 보건소마다 의료진들의 폭염대책이 절실한 가운데, 정선군은 상시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의료진들의 피로도 저하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검사자들 또한 실내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환경 속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의 장기화가 불가피하고 향후 지속적인 신종감염병의 발생 등 감염병 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상시 선별진료소 준공·운영으로 장기적인 감염병 대응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무더위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에 대한 피로도가 높지만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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