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사업, 비대면 조사 도입
상태바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사업, 비대면 조사 도입
  • 이주비 기자
  • 승인 2021.08.24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각·지적·자폐성·언어 장애인 대상으로 시행
▲ 전라북도청
[농업경제방송]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를 위한 종합조사 방법에 비대면 방식이 도입돼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전북도는 시각·지적·자폐성·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사업에 비대면 방식의 종합조사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사업은 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장애인에게 보행차, 식사보조기구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그간 보조기기 교부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신청자 가정을 방문하는 대면 종합조사 방식을 활용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화를 활용한 비대면 종합조사가 가능하다.

이에 대면 조사로 인한 장애인 가정의 불편이 줄어들고 조사 기간도 단축돼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종합조사 대상은 장애 유형별 특성, 조사항목, 조사 적격성 등을 고려해 시각, 지적, 자폐성, 언어 장애인으로 한정했다.

장애등록심사자료 등 기본 정보를 토대로 신청자의 장애 상태를 사전 파악하고 장애 유형별 비대면 종합조사 매뉴얼을 적용해 조사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애등록 심사를 완료하고 장애인 보조기기 무료 지원을 신청한 시각, 지적, 자폐성, 언어 장애인은 별도의 신청 없이 전화 조사를 받을 수 있다.

본인 또는 보호자가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방문조사를 실시해 개별 장애인 가구의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인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조기기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일상생활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조기기 개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농어촌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