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생산 한우 후보씨수소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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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생산 한우 후보씨수소로 선발
  • 이기화 기자
  • 승인 2022.04.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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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우 당대검정우 461두 중 연구소 1두 후보씨수소 선발
▲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생산 한우 후보씨수소로 선발
[농업경제방송] 경상북도는 제82차 한우당대검정 유전능력평가 결과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검정한 1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실무위원회는 전국의 당대검정우 총 461두를 대상으로 능력검정, 외모심사, 친자확인, 질병검사, 정액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위 36두를 최종 후보씨수소로 선발했다.

이번 심사에서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검정한 우량 씨수소 1두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 1두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면 정액을 생산해 전국의 한우사육 농가에 보급하게 될 것이다.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경북형 한우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538두를 당대검정 완료했고 그 중에 후보씨수소 45두가 선발됐으며 그 중에 한우보증씨수소 12두를 생산해 우리나라 한우개량에 앞장서고 있다.

한우보증씨수소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에 국립축산과학원,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일부 지자체 축산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과정은 1차 당대검정과 2차 후대검정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선발하게 된다.

연구소에서 당대검정을 실시해 선발된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될 경우, 경상북도 자체명호를 사용할 수 있고 총 정액판매량의 50%를 도가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로부터 일정액의 개량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남진희 축산기술연구소장은“우수 암소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농가보유 초우량암소를 활용한 수정란 생산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우암소 유전체분석사업에서 확인된 우수 암소들을 대상으로 수정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며 “후보씨수소 선발률 향상을 위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연구원들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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