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공급은 농가별 우렁이 사용 시기에 맞추어 총 3차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에 공급되는 것은 2차에 해당한다.
해당 사업은 우렁이공급을 통해 농가들의 제초제 등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창군 벼 재배농가 중 87농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친환경 벼 생산으로 안전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 대신 물 아래의 작은 풀을 먹어 치우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해 피나 앵미같은 논 잡초를 제거하는 생물학적 제초법으로 친환경농업의 대표적인 농법이다.
우렁이를 넣는 시기는 모내기 전에 논바닥을 고르게 하고 이앙 후 7일 이내에 우렁이를 뿌려준다.
다만, 우렁이는 하천, 호수 등으로 급속하게 유입될 경우 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우렁이 관리 지침에 의거해 사용 후 수거 및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허목성 기술지원과장은 “우렁이공급 지원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우렁이농법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렁이 활용뿐 아니라 이후의 철저한 관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업경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