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생산 마늘 주아종구 공급으로 名品 영천마늘 시대 열다
마늘 주아종구 갱신 지원사업은 관내 마늘재배 농가의 일반 종구 장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 피해와 바이러스 감염 등 지속되는 마늘 품질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마늘 주아종구는 각종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도 10~30% 정도 증가하지만, 재배 및 선별 작업에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고 생산기간도 2~3년이 소요되어 개별농가에서 생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에 영천시는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화산농협 마늘주아종구 사업장에서 생산한 우량 종구를 지역 마늘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화산농협 종구 사업장을 통해 15,715망의 주아종구를 공급하고 관내 마늘 재배농가가 부담 없이 주아종구로 갱신할 수 있도록 일반종구와 직접 생산한 주아종구의 가격 차액 1kg당 700원에 대해 주아종구 구입비를 관내 마늘 재배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마늘산업특구 지정 및 경상북도 마늘 주산지 지정으로 명실상부한 마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마늘 주아종구 갱신 지원을 통해 마늘 생산량 증대 및 고품질화를 기대하며 향후 영천주아마늘 브랜드 개발로 타지역 마늘과의 차별화를 통해 영천마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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