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구리고개 주민협의체, 사회적협동조합 ‘늘봄’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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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구리고개 주민협의체, 사회적협동조합 ‘늘봄’창립
  • 박정섭 기자
  • 승인 2022.07.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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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활동 통한 돌봄·교육·고용창출 등 도시재생사업 탄력 기대
▲ 횡성군청
[농업경제방송] 횡성군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해 온 구리고개 주민협의체가 지난 12일 사회적협동조합 ‘늘봄’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8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박창현 이사장을 비롯한 5명의 이사와 감사 1명을 선임하고 정관,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5개 안건을 심의, 승인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늘봄’은 마을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인 점을 감안해 마을 주민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농업, 원예식물 재배를 통한 상품개발과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부 사업은 ‘골목정원·마을정원 조성’ ‘허브 및 다양한 식물재배’ ‘식물을 매개로 한 힐링과 치유 프로그램 개발 운영’ ‘주민공유공간을 활용한 체험활동’ ‘사회적농장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이다.

그동안 조합원들은 원예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원예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최근 ‘할머니가 들려주는 꽃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 요양원, 환자 및 유아를 대상으로 원예체험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구리고개은 횡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이후 가장 먼저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한 마을로 그동안 골목길 정원조성사업인 ‘꽃담아래 옹기종기’, 원예심리치료사 교육, 마을원예교실 등을 운영해왔다.

박창현 사회적헙동조합 ‘늘봄’ 이사장은 “도새재생사업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마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주민들의 관심도도 많이 높아졌다”며 “도시재생사업을 더욱 알차기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인 만큼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잘 운영해서 마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횡성군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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