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00일 미리 보는 ‘2023하동세계茶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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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0일 미리 보는 ‘2023하동세계茶엑스포’
  • 박희두 기자
  • 승인 2022.10.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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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200일 맞아 다양한 볼거리 및 전시, 체험행사 준비 등 실행계획 추진 총력
▲ D-200일 미리 보는 ‘2023하동세계茶엑스포’
[농업경제방송]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내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경남 하동스포츠파크 및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茶 분야 정부 공식 승인 국제행사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2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엑스포는 하동야생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림으로써 녹차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회복과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고 하동녹차가 먹거리로서만이 아니라, 지역경제 및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다양한 산업으로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하동군은 녹차의 ‘치유력’, ‘인류 행복’, ‘미래 산업’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31일간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가 하면 각종 공연·체험·이벤트 등 관람객들이 좀 더 친근하게 녹차에 다가가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시관에는 차와 관련된 상징성 있는 다양한 물체를 활용한 오브제와 최고의 차나무와 찻잎이 4면 벽체로 확산되어 대형 이머시브 공간으로 변화하는 지리산 대자연을 연출하는 ‘차 영상관’이 돋보인다.

‘차 향기가 흐르는 천년의 땅에서 새로운 천년을 향하는 하동 야생차’라는 주제로 하동이 품고있는 신비로운 지리산의 풍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다양한 영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 체험 영상관으로 선보이게 된다.

하동군 공식 SNS채널인 유튜브, 인스타그램,카카오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엑스포 붐업을 조성하고 오프라인 행사장에서는 4차 산업 융복합 시대에 걸맞은 첨단 기술 및 인터렉티브 영상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선보여 K-콘텐츠 엑스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6개의 전시관을 구성해 녹차 산업의 미래가치를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1행사장은 역사적 문헌에 기록된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소개하는 ‘차 천년관’, 녹차의 항바이러스·항노화·항암의 의학적 효능과 내 몸에 맞는 차를 알려주는 ‘웰니스관’, 우리 차와 문화 그리고 세계 차와 문화와 차 생활과 예술을 느껴보는 ‘월드 티 아트관’, 차 관련 기업의 다채로운 차 도구 및 상품을 전시하고 녹차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더불어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제품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바이오산업, 화장품, 의약품 등 융·복합 산업으로 확장하는 녹차의 다양한 미래가치를 선보일 ‘산업 융·복합관’을 준비하고 있고 이 행사장에서 국내·외 녹차 관련 기업의 전시홍보, 판매 및 바이어 상담을 위한 장소로서 녹차 관련 가공 및 유통분야, 해외기업 및 바이어들과 국내 참가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하동야생차박물관이 소재한 화개면 제2행사장에는 주제영상관으로 뿌리깊은 차나무와 지리산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차 영상관’, 국내 및 세계 차 시음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 치유 존’을 마련하고 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행사장을 가득 채워 특히 ‘2030’ MZ세대 청년층부터 ‘4050’ 가족 단위 중장년층을 거쳐 ‘6070’ 실버세대 노년층까지 폭넓은 관람객 유치에 매진한다.

이에 ‘천년을 이어온 야생차 향기 가득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 & 익사이팅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천년의 숲, 차 시배지에서 펼쳐지는 유익하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들과 금오산에서 내려다보는 남해 다도해와 한려수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하동플라이웨이 케이블카’ 및 아시아 최장 ‘하동코리아 짚와이어’ 같은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또 아름다운 10대 다원을 연계한 다원과 다실 투어, 편백자연휴양림 등 숙박·캠핑 시설까지 완비해 휴양과 심신의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개 악양 소재 다원 10경과 연계해 공간을 구성하고 주무대와 상설무대에서 각종 공연과 행사를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차 체험관, 축제마당, 키즈존, 체험존에는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해 모두가 만족하는 세계차 축제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벤트 행사로는 다원에서 힐링을 느껴보는 茶 키트 대여, 다원10경 체험 투어, tea 테라피 및 족욕 테라피, 차 덖음 체험, 만국의 찻자리 체험, tea 디저트 만들기 대회 등 100여 종의 다양한 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경관형 야외 콘텐츠를 개발해 누구나 힐링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엑스포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관람객 135만명 유치, 생산유발효과 1,892억원, 부가가치 753억원, 취업유발효과 2,363명 등의 경제 효과를 목표로 추진된다.

하동군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군청 내 부서별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 및 청년 인력의 참여계획 수립과 하동 거주 인력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지는 민·관 협력 행사장 운영을 하고자 준비 중이다.

또 관광객이 집중되는 엑스포 기간 중 인근 지역의 전국·도 단위 행사와의 연계로 경남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옥순 하동세계차엑스포사무처장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상남도와 하동을 찾는 모든 분들을 위해 도민과 군민 모두가 행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자연, 섬진강의 바람, 함께하는 찻자리] 등을 대접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이라는 집안의 큰 경사이며 잔치로 비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무처장은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잘 보이지 않더라도 비판과 질책보다는 따뜻한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로 응원해주신다면 엑스포 성공 개최는 물론 ‘경상남도 하동군’과 ‘하동녹차’라는 브랜드를 전 국민, 더 나아가 전 세계인에게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는 K-TEA시대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야생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초석으로서의 엑스포를 200일 앞두고 빈틈없는 준비로 하동이 녹차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근원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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