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능력 향상 및 사고 예방체계 구축 노력
산업안전보건법상 밀폐공간이란 산소결핍,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로서 폐수 등의 물질이 들어 있는 정화조, 침전조, 맨홀 등이 해당된다.
이날 훈련은 밀폐공간 작업 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으며 파주시와 파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파주 LCD공공폐수처리시설 맨홀 밀폐공간 내 산소농도가 저하된 상태에서 작업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질식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맨홀 내 산소 및 가스농도 측정 산소공급장치 및 구조 장비 준비 사고자 인양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 구조 활동 등을 실시했다.
정삼섭 환경보전과장은 “최근 환경기초시설에서 밀폐공간 작업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모의훈련을 수행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 시 근로자 사고 예방에 대한 체계를 철저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밀폐공간 작업 관련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구조용 장비 사용의 숙달과 응급처치 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년에 2회 주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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