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토 유물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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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출토 유물 특별전’ 개최
  • 이주비 기자
  • 승인 2022.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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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막산성의 발굴 유물 및 가야 유물의 소개
▲ ‘남원 출토 유물 특별전’ 개최
[농업경제방송]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향토박물관은 2022년 11월 29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남원 출토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의 주제는 “아막산성의 발굴성과와 가야 유물의 소개”이며 가야 유물과 아막산성 발굴 유물 및 이미지 패널 등을 중심으로 해 50여점의 자료를 전시한다.

전시 유물 및 이미지들은 국립전주박물관과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에서 대여 및 자료 협조를 받았다.

전시품은 모두 남원 동부권에서 발굴된 유물들이며 특히 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아막산성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특별 전시했다.

아막산성은 운봉고원에 자리한 고대 산성으로 문헌에 따르면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가 이곳을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던 역사의 현장이다.

또한 아막산성 내 집수시설은 당시 정교한 토목 기술의 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막산성의 집수시설 내에서는 각종의 목제 유물들과 다양한 동물들의 유체가 나왔고 산성 내에서 다수의 와편, 토기편 등이 발굴됐다.

특히 옻칠의 원료를 담았던 것으로 보이는 토기가 출토되었는데, 옻칠 원료를 담은 1,500여년 전의 토기는 남원 칠기 문화의 전통과 유구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이번 전시품들은 가야 출토 유물들과 아막산성에서 발굴된 기와편, 그릇편 등이 중심이다.

아막산성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이미지 패널을 통해 남원시민과 남원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당시 고대사의 현장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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