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방송] 함안군이 칠서면 무릉리 일원 임야 60ha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산불예방 숲 가꾸기는 산불취약지역 등 산림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산림을 대상으로 기존 숲 가꾸기보다 강한 밀도 조절을 통해 산불 위험요소를 제거해 대형산불과 생활권 피해확산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칠서면 무릉리 산7번지 일원 임야는 산불위험성이 높은 산불취약지 A·B등급으로 소나무류 등의 밀도 높은 침엽수림이 둘러싸고 있어, 산불에 취약한 환경으로 구조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으며 지난 5월 산림청 모니터링 대상지로 적지여부 및 현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후 최종 대상지로 확정됐다.

군은 나무 밀도를 조절하는 솎아베기, 가지치기, 산불의 연료 역할을 하는 부산물을 수집해 산불에 강한 산림구조로 변화시키고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작업을 병행 추진해 각종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목적이다.

조근제 군수는 “앞으로도 산불예방 숲 가꾸기를 적극 추진해 숲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높여나가면서 군민의 안전과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