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랭지 여름상추 재배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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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고랭지 여름상추 재배 시범사업 추진
  • 이주비 기자
  • 승인 2023.02.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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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업인 소득증대 취지
▲ 무주군청
[농업경제방송] 무주군은 2023년 청년농을 대상으로 일시수확형 고랭지 여름상추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사업량 3,000㎡규모에 총 사업비 3억1,250만원을 투입해 단경기 여름상추 재배를 위한 단동 비닐하우스, 고설재배시설, 양액시설 등을 지원한다.

이 시범사업 시행으로 해발 400 ~ 900m의 무주군 특유의 고랭지 기후를 활용하는 특화 소득작물원을 발굴해 청년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결구상추는 생육적온이 15~20℃인 저온성 채소작물로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인한 추대 현상으로 해발 600m 이상의 고랭지 일대에서 주로 생산 출하되고 있다.

고랭지는 온도가 높지 않아 상추의 추대를 막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랭지 엽채류는 노지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시설하우스를 활용한다면 청결한 환경에서 상품성 높은 상추재배가 가능하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강혜경 팀장은 “무주군의 고랭지 기후를 활용한다면 고온기 추대로 인해 평난지에서 재배가 어려운 결구종 상추재배가 가능하다”며 “특히 결구종 상추는 포기 째 수확해 잎을 한 장씩 수확하는 엽상추에 비해 농가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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