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첫 입체 도로명 주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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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첫 입체 도로명 주소 부여
  • 임윤정 기자
  • 승인 2023.04.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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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지하차도, 한남2고가차도 입체 도로명 부여
▲ 용산구, 첫 입체 도로명 주소 부여
[농업경제방송]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지하차도와 한남2고가차도에 첫 입체 도로명 주소를 부여했다.

2차원 평면에만 부여하던 주소를 3차원 공간까지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소 고도화 정책’의 일환이다.

입체 도로명은 ‘이태원지하도로’, ‘한남2고가도로’로 결정했다.

이태원지하차도와 한남2고가차도에 각각 ‘지하도로’, ‘고가도로’를 붙여 해당 도로가 입체 도로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것. 이태원지하도로는 용산동4가 10-2에서 용산동2가 7-116까지 구간으로 상행 길이는 471.6m, 하행은 450.6m다.

한남2고가도로는 한남동 139에서 한남동 707-2 구간, 길이는 446.3m다.

구 관계자는 “입체 도로명과 20m 간격으로 부여한 기초번호 정보로 위치를 손쉽게 특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는 입체 도로명 부여를 위해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14일 동안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용산구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지난 21일에는 도로명 부여 결과를 소방청, 경찰청, 공공기관 등에 통보했다.

향후 시설물 관리기관과 협의해 도로명판 설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입체도로명은 재난·구조 등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돕는 중요한 정보 데이터”며 “주소정보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구민 생활에 편의를 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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