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치매 친화 환경조성 위한 ‘치매안심마을’ 벽화 그리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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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치매 친화 환경조성 위한 ‘치매안심마을’ 벽화 그리기 성료
  • 최두인 기자
  • 승인 2023.05.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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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및 대술면 장복1리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벽화 조성 완료
▲ 예산군청
[농업경제방송]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13일 대술면 장복1리 치매안심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 내 오래된 폐창고에 마을 주민이 직접 그린 도자기를 활용해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4월부터 호서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봉사동아리, 행복마을지원센터, 민화유 협동조합과 예산군보건소가 함께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 벽화는 보건소가 주체가 돼 마을 주민과 학생 자원봉사자, 민화유 협동조합, 치매안심센터 직원 등 35명이 동참했으며 각 단체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치매안심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 도자기 등을 활용하는 등 주민참여형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실현하는 계기가 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치매파트너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단비’가 주민들의 그림과 어우러져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제고와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완성된 벽화를 본 주민들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치매안심마을 벽화 조성으로 흉흉했던 공간이 우리 마을의 자랑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과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 치매안심마을 벽화 조성이 도시 경관 개선은 물론 치매 인식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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